1.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등장인물들
우리나라에서 짱구 극장판 중에 박스오피스 1위를 한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는 짱구와 친구들이 명문 엘리트 양성 학교에 체험 입학하면서 시작됩니다. 이번 짱구 극장판이 더욱 인기가 있었던 이유는 다름 아닌 유치원이 주 배경이던 짱구와 친구들이 학교에 들어갔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등장인물들 또한 짱구와 친구들 외에는 학교의 학생들 그리고 선생님들입니다. 먼저 짱구와 친구들을 제외하고 등장인물들을 살펴보자면 교장선생님, 담임, 학생회장 은질주, 전교일등, 날라리 우등생, 야생소녀, 학교 넘버원이 주요 인물입니다. 그중에서 단연 큰 비중을 차지하는 조연은 학생회장 은질주입니다. 은질주 회장은 예전에는 달리기를 잘하는 우등생이었지만 지금은 어떤 이유에서인지 달리기를 못하게 되어 낙제반에서 지내고 있습니다. 극장판에서는 짱구와 친구들 그리고 은질주 회장이 함께 흡덩귀라는 범인을 같이 추리해서 잡는 스토리입니다. 각자 주인공마다 학창 시절마다 가질 수 있는 콤플레스, 바람, 사랑 등을 마음속에 품고 있습니다. 그래서 영화를 보다 보면 학창 시절 나의 콤플렉스와 좋아하는 마음 등 다양한 감정을 느낄 수 있었습니다. 그뿐만 아니라 청춘이라는 주제로 마지막에는 큰 감동을 주기도 합니다. 각각의 주인공들이 정말 입체적이었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2.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 줄거리
짱구 극장판 수수께끼! 꽃피는 천하떡잎학교는 짱구와 친구들 그리고 학생회장 은질주가 함께 학교의 흡덩귀를 함께 추리하여 찾아내는 과정이 줄거리의 큰 뼈대입니다. 그리고 이의 바탕이 되는 가장 큰 학교의 설정은 ai 가 학교의 상벌점 시스템을 적용하여 우등생 행동을 할 때는 학생의 점수가 자동으로 올라가고 우등생에 반하는 행동을 할 때는 점수가 자동으로 내려가는 시스템입니다. 하지만 흡덩귀에 물린 학생은 바로 바보가 되어 흡덩귀를 찾아내려는 건데요. 이 와중에 철수는 친구들과 함께 우등생 점수를 높게 받아 함께 학교를 다니게 되기를 소원합니다. 하지만 친구들은 그것에는 별로 관심이 없고 체험 기간을 즐기는 데 집중합니다. 그 과정에서 짱구가 철수의 트러블이 발생하게 됩니다. 철수는 친구들과 함께 학교를 잘 다니고자 하는 욕심에 그리고 짱구는 그저 지금 상황을 즐기려는 마음에 둘의 사이가 벌어지게 됩니다. 이때 학교 ai가 철수를 우등생으로 만들어주겠다고 약속하고 꼬셔서 흡덩귀에게 데려가고 결국 철수는 바보가 됩니다. 이를 알게 된 짱구와 친구들은 흡덩귀를 찾아 나서는데요. 다름 아닌 범인은 전교 1등이었습니다. 그 이유는 은질주를 짝사랑하던 전교 1등이 우등생에서 낙제반으로 떨어진 은질주를 위해 학교 시스템에 반하는 행동들을 하면서 은질주를 다시 우등생으로 올리는 방법을 찾던 것이었는데요. 사실 은질주가 우등생반에서 떨어진 이유는 다름 아닌 은질주의 콤플렉스 때문이었습니다. 은질주는 달리기를 할 때 얼굴이 많이 웃기게 변해 주변 친구들로부터 놀림을 많이 받았는데요. 이로 인해 더 이상 달리지 못하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짱구와 아이들을 돕기 위해 다시 달리기 시작하면서 자신의 그런 모습조차도 사랑하고 받아들이게 됩니다.
3. 짱구 극장판 감상평
일단 이번 짱구 극장판을 보면서는 눈이 즐거웠는데요. 쨍한 색감과 아늑한 기숙사의 분위기 그리고 짱구와 친구들이 학교에 있는 색다른 모습까지 보는 내내 스토리뿐만 아니라 눈이 즐거운 영화였습니다. 그리고 학교에서의 인간관계들이 현실에서 친구들끼리 있을법한 갈등 그리고 욕망 그리고 콤플렉스까지 잘 녹여냈기 때문에 어른들이 봤을 때도 느끼는 감정들과 생각이 많았을 것 같습니다. 무엇보다 마지막에 학생회장 은질주가 자신의 콤플렉스를 드러내면서까지 짱구와 친구들을 도와주면서 나오는 대사들은 주옥같았다고 생각합니다. 청춘은 무엇이다라는 대사를 계속 반복해서 등장인물끼리 번갈아가면서 말을하는데요. 가슴 속에서 찡하면서도 공감이되어 울컥하기까지 했습니다. 청춘은 보통 아름다운 단어로 비춰지고 청춘하면 20대의 아름다움 벚꽃이 흩날릴 것 같은 이미지를 연상시키는데요. 극 중 등장인문들의 대사는 청춘은 아픔, 청춘은 우정, 청춘은 콤플렉스 등의 이야기를 할 때 위로를 받기도 하는 기분이엇습니다. 사람들이 청춘이다라고 말할 때 상대적으로 나의 청춘만 왠지 어두운 것 같고 슬픈일 가득인 것 같은 느낌이었는데 보통 청춘은 벚꽃길이 아닌 것이 정상이라고 말해주는 것 같아서 위로를 받았던 영화였습니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