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카테고리 없음

영화 겨울 왕국 1, 어른들에게 들려주는 동화

by sil_ver_ 2023. 1. 10.
반응형

겨울왕국

1. 겨울 왕국의 주인공, 엘사와 안나

겨울 왕국의 주인공인 자매 언니 엘사와 동생 안나는 어렸을 적 둘도 없는 막연한 친구 관계였습니다.  하지만 성인이 된 그 둘은 사이가 예전 같지 않고 거리를 두고 살아삽니다. 그 이유는 엘사에게 모든 것을 얼려버리는 엄청난 힘이 있기 때문입니다.  어렸을 적 엘사와 안나가 같이 놀다가 엘사가 힘을 조절하지 못해 안나의 머리에 엘사의 힘이 닿아 안나가 쓰러진 사건이 있습니다. 다행히 토론의 도움으로 안나는 다시 일어났지만 안나는 그 기억을 잃어버렸고 오로지 그 사건을 기억하는 엘사는 안나에게 피해를 줄까 봐 안나를 멀리하고 주로 방에서 은둔하면서 지내게 됩니다. 하지만 도중 부모님이 타고 출항했던 배가 침몰하면서  정말 남은 건 서로밖에 없게 된 엘사와 안나는 엘사가 여왕으로 즉위하는 동시에 그동안 대외관계를 하지 않았던 아렌델의 문을 열려고 합니다. 아렌델의 문이 드디어 대외적으로 열린 날 안나는 신나서 돌아다니다가 넘어질 뻔하는 데 이를 이웃 왕자 한스가 도와주면서 둘은 갑작스럼게 청혼과 결혼을 약속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언니 엘사는 걱정과 화로 힘을 조절하지 못하고 결국 아렌델에 겨울을 데리고 옵니다. 결국 자신이 아렌델에까지 피해를 준다는 생각에 엘사는 자신만 떠나면 된다는 생각으로 아렌델을 떠나게 됩니다. 하지만 안나는 언니를 떠나게 둘 수 없었고 엘사를 찾아 나서게 됩니다. 그 여정 중에 자신의 진정한 사랑인 크리스토퍼와 찐 우정인 크리스토퍼를 만나게 됩니다. 이 두 자매의 관계는 어떻게 될까요?

2. 겨울 왕국 줄거리

겨울 왕국은 아렌델의 왕국의 유일한 왕의 핏줄인 엘사와 안나가 아렌델이라는 왕국을 다스려야 하는 상황에서 어마어마한 힘을 지닌 엘사와 그런 엘사를 포기할 수 없는 동생 안나가 역경을 함께 헤쳐가는 내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엘사는 어렸을 적 안나를 자신의 힘으로 죽일 뻔한 적이 있기 때문에 동생을 사랑하는 만큼 동생을 멀리하기 시작합니다. 하지만 그 사건을 기억하지 못하는 안나는 매번 엘사 방 문 앞에서 엘사를 찾곤 합니다. 멋진 힘을 가지고 있지만 그것을 조절하지 못해 은둔의 삶을 살면서 조금 어두운 면을 가진 엘사와 그저 해맑게 자라 주변을 밝히는 쾌활한 안나는 서로 다른 성향을 보여주는 캐릭터입니다. 결국 부모님이 안 계신 상황에서 아렌델을 이끌어가야 되는 두 공주는 엘사의 즉위식과 함께 아렌델의 닫힌 문을 열려고 합니다. 드디어 아렌델의 문이 열린 날 각국의 사신과 왕자가 방문하게 됩니다. 그러던 도중 안 나와 이웃 왕자 한스는 한눈에 반하고 바로 결혼까지 약속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언니 엘사는 안 나와 언성을 높이게 되고 자신의 힘을 조절하지 못해서 아렌델에 겨울을 가지고 옵니다. 안나는 결국 한스에게 아렌델을 맡기고 언니를 찾아 나섭니다. 그 와중에 얼음장수 크리스토퍼를 만나게 되면서 필요한 상황에서 크리스토퍼를 도와주면서 언니 찾는 것을 함께 도와주라고 합니다. 그렇게 함께 여정에 떠나면서 언니가 만들어놓은 눈사람 울라프를 만나게 됩니다. 언니를 찾았지만 엘사는 자기도 모르게 안나의 심장에 자신의 힘을 써 안나는 점점 죽어갑니다. 그렇게 크리스토퍼는 진정한 사랑만이 안나를 살릴 수 있다고 해 안나를 한스에게 데려다주지만 한스는 안나를 배신합니다. 과연 이들은 어떤 결말을 맞이할까요?

3. 겨울왕국 감상평

디즈니의 영화들은 아이들을 상대로 만든 영상미이지만 사실상 어른들이 디즈니의 영화들을 보고 위로와 삶을 반추하게 만드는 것 같습니다. 어렸을 때는 그저 영상미와 재미있는 스토리를 바탕으로 영화를 본다면 어른이 되어서는 똑같은 영화도 다르게 느껴지기 때문입니다. 먼저 엘사는 엄청나게 쓰일 수 있는 힘이 있지만 이를 아직 조절하지 못해서 힘을 자신의 트라우마와 숨겨야 하는 콤플렉스로 생각합니다. 그래서 항상 방에만 있고 은둔하며 성격에서도 안 나와는 반대되게 어두운 면이 있습니다. 하지만 에렌델 왕국을 떠나서 자신이 피해를 줄 수도 있는 소중한 사람들이 없으니 자신의 힘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상황이 오니 날아다니는 자유로워보이는 엘사를 볼 수 있습니다. 겨울왕국에서 가장 유명한 노래 렛잇고를 부르면서 하고 싶을 데로 해라고 가사를 외칠 때는 카타르시스까지 느껴지기도 합니다. 반면 아무 걱정 없어 보이고 순수하고 맑은 안나에게는 사랑의 시련과 배신이라는 스토리가 있습니다. 한스에게 첫눈에 반하지만 한스에게 배신당하고 상처 입게 됩니다. 하지만 진정한 사랑을 멀지 않은 곳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그리고 영화 속 꼭 왕자가 저주를 풀어줄 수 있다는 설정을 깨는 통쾌한 스토리도 담고 있습니다. 렛잇고 노래 중에 이런 가사가 있습니다. 멀리서 보니 모든 것들이 작게 보여 나를 지배했던 두려움들도 이젠 날 괴롭힐 수 없어라는 대사가 있는 데 사실 인생에서 나를 괴롭혔던 것들이 나이가 들어보면 별개 아니기도 했듯이 자신을 찾아가는 엘사의 모습을 보면서 카타르시스가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자신을 가장 사랑해주는 것은 결국 가족이라는 점도 인상 깊었습니다. 

반응형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