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애프터 : 에버 해피, 애프터 시리즈의 선물
애프터 에버 해피는 애프터 시리즈 중에서 4편에 속하는 영화입니다. 사실 애퍼터 1이 처음에 개봉했을 때 주인공이었던 두 배우의 얼굴이 너무 아름답고 잘생겨서 더 흥행하기도 했고 스토리라인도 적당한 자극적이면서도 지루하지 않아서 재밌게 읽었습니다. 하지만 시리즈 2,3편은 여전히 두 배우를 보는 재미는 있었지만 스토리가 루즈해지고 지루해진 면이 없지 않아 있었다고 생각했습니다. 하지만 애프터 에버 해피에서는 결과 자체만 보면 애프터 시리즈 애청자에게 선물이라고 표현할 수 없지만 4 시리즈까지 기다리고 함께한 만큼 그 둘의 역경과 이별과 만남의 반복을 보면서 많은 감정이입이 되어 영화를 본 이후에도 삶에 많은 후유증이 왔던 시리즈였습니다. 애프터 에버 해피를 선물이라고 비유한 이유는 매일 챗바퀴처럼 돌고 돌았던 둘의 관계가 확실히 한 발자국 앞으로 나아갔기 때문일 것입니다. 항상 둘 사이의 문제는 해결되지 않은 채 잠자리로 화해하고 무마시켰던 지난날들과 다르게 각자 성장하고 자신의 자리를 찾아가는 모습이 오래 알고 있던 좋아하는 사람이 성장해나가는 모습을 보는 것 같았습니다. 하지만 결과를 보고 애프터 영화의 팬이라면 마음이 안 아플 수가 없었는데요. 서로 성장했지만 결국 곁에는 서로가 없는 상황 다음 시리즈가 빨리 나왔으면 합니다. 아직도 마지막에 문을 열고 나가는 테사의 모습이 아른거립니다.
2. 애프터 에버 해피 줄거리
애프터 에버 해피는 저번 시리즈의 마지막 상황에서 이어 시작합니다. 하딘은 자신의 아버지라고 여겼던 사람이 사실은 자신의 아버지가 아니었으면 자신이 믿고 의지했던 아저씨가 사실은 아빠였단 사실을 알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라고 여겼던 사람이 맨날 왜 술을 먹고 엄마를 때렸는지 알게 됩니다. 이 상황에서 하딘은 다시 문제아 시절처럼 막 나가기 시작합니다. 집에 불을 지르기까지 합니다. 하지만 테사는 옆에서 떠나지 않고 같이 있어줍니다. 하지만 하딘은 혼자 있고 싶어서 테사를 두고 영국으로 가버립니다. 그렇게 각자의 삶을 살다가 테사는 하딘을 만나서 영국으로 가는데 거기서 하딘이 다른 여자와 함께 있는 것을 봅니다. 테사는 선택하라고 하지만 하딘은 테사를 따라가지 않습니다. 이 와중에 테사의 아버지가 돌아가시고 테사는 마음의 상처를 크게 받게 됩니다. 하딘은 이 소식을 듣고 테사에게 달려가지만 테사는 더 이상 하딘을 만나고 싶어 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결국 전 시리즈처럼 서로 화해하게 됩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저번처럼 둘의 관계가 쳇바퀴 도는 것이 아니라 테사가 하딘에게 먼저 뉴욕에서 혼자만의 시간을 보내겠다고 합니다. 뉴욕에 간 테사는 새로운 남자친구도 사귀고 생활을 이어나갑니다. 하지만 하딘이 찾아오고 다시 잘 될 것 같았지만 하딘의 일기를 읽은 테사는 결국 하딘과 다시 멀어지게 됩니다. 하딘의 일기가 세상에서 베스트셀러가 되고 테사는 하딘의 작가와의 만남이라는 행사에 몰래 찾아가지만 하딘이 다른 여성과 있는 것을 보고 다시 어긋나며 영화는 끝납니다.
3. 애프터 에버 해피 감상평
애프터 에버 해피를 본 감상을 말하자면 마지막 장면이 나올 때까지 흐뭇하게 보다가 마지막 장면을 보고 후유증이 삶에서 한동한 지속되었습니다. 마치 내가 헤어진 것 같은 상실감을 받았습니다. 그 이유는 처음 애프터가 개봉하기 전부터 이 영화를 기다려왔고 시리즈 4가 나오기까지 계속 기다렸다가 이 영화를 봤기 때문에 그 긴 시간 동안 영화 속 인물들에게 많이 정이 들었기 때문인 것 같습니다. 서로 정말 불같은 사랑을 하면서 헤어지고 만나고를 반복했지만 이 정도면 미련이 안 남을 법도 한데 계속 미련을 못 버리는 두 주인공을 보면서 서로에게 서로가 정말 큰 사랑이고 삶의 일부가 되어버렸구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마냥 대학생에서 머물 것 같던 둘이 자신의 길을 찾아서 나아가는 모습에서 서로가 너무 사랑하지만 사회에 나와 가는 길이 달라지면서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모습이 현실적이면서도 영화 속에나마 낭만을 즐기고 싶었던 저로서는 너무 현실적이어서 마음이 아팠던 것 같습니다. 둘이 영화 속에서라도 행복하고 아름다운 관계로 함께 남아줬으면 했었습니다. 빨리 다음 시리즈가 나와서 보고 싶습니다. 이상 애프터 에버 해피 감상평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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