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10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
드디어 10여 녀 만에 돌아온 아바타 10년이나 흘렀단 것이 안 믿기기도 합니다. 시간이 정말 빠른 것 같습니다. 아바타 1이 육지와 하늘이 주를 이뤘다면 이번 아바타 물의 길은 주로 바다에서 이야기가 펼쳐집니다. 아바타 시즌 1에서 제이크 설리가 인간에서 아바타 몸에 들어가서 완벽히 아바타 무리에 적응하고 인간들과의 전투에서 승리하여 인간들이 다시 지구로 돌아가면 영화가 끝이 났었습니다. 하지만 이번에 10녀여 년 만에 돌아온 아바타는 다시 인간들이 판도라 행성으로 돌아아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시즌 1에서는 판도라 행성에서 자원을 가져가기 위해 왔다면 지금은 지구가 인간이 더 이상 살아갈 수 없게 수명이 다해가자 새롭게 살만한 행성을 차지하기 위해 판도라 행성으로 다시 돌아온 것입니다. 하지만 이번에는 인간이 아바타에게 맞서기 위해 신체적인 불리함이 있다는 것을 안 인간들이 제이크 설리처럼 아바타 몸으로 들어가 아바타 종족과 싸우러 갑니다. 아바타 시즌 1에서 빌런 역할을 제대로 했었던 마일즈 쿼리치 대령이 다시 아바타의 몸으로 판도라 행성으로 돌아오면서 제이크 설리와 끈질긴 악연을 보여줍니다. 물속에서 장면들은 10여 년 전만큼 엄청난 충격을 주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정말 보면서 상상의 나래를 펼치게 하고 힐링되었던 배경들이 많았습니다. 영화를 보고 집에 와서 며칠 동안 배경장면이 떠올랐던 영화였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꼭 영화관에서 봐야 할 것 같습니다.
2. 아바타 줄거리
아바타 줄거리는 전쟁에서 진 인간이 다시 판도라의 행성에 돌아오면서 이야기가 시작됩니다. 아바타 영화의 주인공 제이크 설리는 아바타의 몸으로 들어가 판도라 행성에서 네이티리와 가족을 꾸리고 살아가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는 마일즈 쿼리치의 아들인 인간 아들도 지구로 돌아가지 못해 제이크 설리가 키우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박사의 딸도 제이크 설리가 키우고 있었습니다. 제이크설리의 세 아들과 박사의 딸 그리고 대령의 아들이 같이 살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복수를 꿈꾸며 돌아온 대령이 아바타의 몸으로 제이크 설리를 찾아 나섭니다. 이 소식을 알게 된 제이크 설리는 자신의 가족을 지키고 주변에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결국 자신들의 부족을 떠나 먼바다의 부족에게 가족으로 받아달라고 합니다. 바다의 족장은 제이크 설리를 받아들여주고 새로운 삶을 시작합니다. 물론 아이들 사이에서는 새로운 물의 종족이 아닌 제이크 설리의 가족 아이들을 받아들이지 못해 갈등이 이어지기도 합니다. 하지만 결국 화합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리고 제이크 설리의 둘째 아들이 바다의 돌쿤이라는 고래와 교감을 하며 바다에서 인간들이 어떤 잔혹한 일을 고래들에게 했는지 알게 됩니다. 결국 끈질긴 악연인 제이크 설리와 대령은 다시 만나게 되고 결국 제이크 설리는 첫째 아들을 잃게 됩니다. 그리고 죽어가는 대령을 인간 아들이 살려주고 물의 종족들이 제이크 설리 가족을 완전히 받아들여주면서 영화는 끝나게 됩니다.
3. 아바타 : 물의 길 감상평
아바타 물의 길이 올해 개봉을 한다고 했을 때 12월이 오기만을 기다렸던 사람입니다. 10여 녀 전에 처음 아바타 1을 봤을 때 정말 그때의 충격과 경이로움은 그 이후로 어떤 영화를 보더라도 느낄 수 없었기 때문 입나다. 아바타 2를 보고 나서도 며칠 동안 그 장면들과 배경이 떠오르고 잔상이 남기는 했지만 아바타 1처럼 그런 놀라움은 별로 없었던 것 같습니다. 10년 동안 영상 기술이 많이 발달하고 그런 영상들을 익숙하게 봐와서 그런지 이번 영상미에서도 시즌 1처럼 놀랍거나 그러지는 않았지만 여전히 상상 속에서만 있을 것 같은 아름다운 행성을 정말 잘 표현해줘서 스토리 외에 배경만 보러 가도 충분한 영화의 값을 한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물론 스토리가 저는 개인적으로 매우 아쉬웠습니다. 스토리가 1에서는 극적이고 빌드업을 하나하나 쌓아가서 지루한 느낌이 들지 않았지만 아바타 시즌 2는 계속 가족과 관련된 주제가 주가 됨으로 보는 데 좀 루즈해지는 경향이 있었던 것 같습니다. 심지어 영화 러닝타임이 3시간이어서 영화를 보는 내내 화장실을 가고 싶어서 집중이 잘 안 되기도 했습니다. 가족 중심으로 이야기가 흘러가고 시즌 1에서처럼 긴급한 상황이 그렇게 펼쳐지지 않고 갖고 안에서의 불화와 화합이 주가 되다 보니 조금 지루한 것도 없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하지만 영상미는 정말 여전히 최고였습니다. 시즌 1을 보고 나서는 시즌 2가 언제 나오나 궁금하고 기다려졌는데 시즌 2를 본 지금은 솔직히 시즌 3가 그렇게까지 기다려지지는 않는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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